작성일 : 15-03-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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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자세가 내 건강을 무너뜨리고 있다에 대한 상세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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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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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뉴스] 나쁜 자세가 내 건강을 무너뜨리고 있다
겨울 동안 두꺼운 외투로 감추었던 체형이 들어나는 봄이 왔다. 자신의 체형에 자신이 없던 사람들은 봄, 여름으로 가는 시간들이 기쁘지만은 않다. 자신이 가진 체형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하는 자세나 행동으로 인해 나쁘게도, 아름답게도 변할 수 있다. 자신이 하는 잘못된 자세가 무엇인지 알고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여 올 봄에는 보다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해보도록 하자!
영화에서 여배우들이 짧은 스커트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면 왠지 섹시함이 물씬 풍기며 다리도 길어 보여 예쁘다. 그래서 일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여성들이 많다.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다리를 꼬고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외형적으로 섹시하고 예쁠지 모르지만 체형은 엉망이 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다리를 꼬면 골반이 뒤틀린다. 한쪽으로만 힘이 주어지므로 척추도 힘의 균형을 잡기 위해 변형되고 심한 경우는 어깨라인과 엉덩이 라인까지 비뚤어지게 된다.
오랜 기간 동안 다리를 꼬고 앉으면 척추의 변형이 심해지면서 요통이 생기게 되고 척추측만증이나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하는 추간판탈출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리를 꼰 자세로 인해 다리의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서 있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주고 변형까지 초래할 수가 있고 가슴이 폐를 압박하고 내장기관에도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한쪽 다리에만 무게를 싣고 서있는 자세는 골반의 뒤틀림을 유발하고 척추의 변형까지 생길 수 있다.
예쁜 다리를 갈망하는 여자들에게는 하이힐이, 큰 키를 갖고 싶어하는 남성들에게는 키높이 구두가 유행이다. 하지만 하이힐이나 키높이 구두를 지속적으로 신게 되면 골반과 척추에 변형이 생기고 무릎관절과 고관절에 압력이 가해져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척추의 변형은 소화기관을 압박하여 소화장애를, 골반의 변형은 여성에게서 자궁의 위치를 변화시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다리 근육의 지속적인 긴장으로 혈류의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하지정맥류로 발전 할 수 있다.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생각에 깊은 잠긴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을 누군가는 가장 아름다운 조각상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턱을 괴는 것은 건강상 나쁘다. 책을 읽거나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턱을 한쪽으로 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자세는 목 근육을 비대칭적으로 발달시키고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게 한다. 심한 경우는 목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새우처럼 몸을 웅크리고 옆으로 자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똑바로 자는 것보다 몇 배의 무게가 더 가해져 척추의 변형을 일으킨다. 또한 바닥에 닿는 부분은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바닥에 닿은 어깨가 올라가서 어깨의 높이가 달라져 서 있을 때도 어깨가 비틀어지는 자세를 가지게 된다.
엎드려 자는 경우 역시 척추의 변형을 일으키며 허리의 통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서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될 뿐 아니라 내부 장기에 압박이 가해지게 된다.
무거운 짐을 한쪽으로만 들다 보면 한쪽으로 쏠린 무게중심을 중앙으로 가져오기 위해 몸통, 팔, 머리가 짐을 들고 있는 반대편으로 이동하게 된다. 무거운 짐을 들면 들수록 몸의 중심이 더욱 더 한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척추가 휘는 척추 후만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아름답고 균형 잡힌 몸매란~~
요즘 S라인이 아름다운 몸매의 대명사이다. 이 말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목과 등, 허리를 이루고 있는 척추의 선이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S자이면서 척추가 곧게 뻗은 자세가 바른 자세이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는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 머리와 신체 각 부위의 무게가 다리에 고루 전달되도록 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게 해주어 근육의 뻐근함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없다.
◈ 바르게 서는 자세 배우기
바르게 선 자세는 벽에 기대었을 때 허리에 손바닥 하나 정도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만 남도록 하면서 다른 부위는 벽에 붙어야 한다. 그리고 귀와 어깨, 골반, 복숭아 뼈가 일직선상으로 그어지면 바른 자세로 선 것이다. 복부에는 힘을 주어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며 양쪽다리에 동일하게 힘이 들어가도록 한다.
◈ 바르게 자는 자세 배우기
잘 때는 천장을 바라보며 똑바로 눕는 것이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무릎 아래에 얕은 베개나 담요를 말아서 넣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베개는 너무 높지 않은 것이 목 근육을 긴장시키지 않아 좋으며 대개 6-8cm 정도 높이가 적당하다.
◈ 바르게 앉은 자세 배우기
바닥에 앉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므로 의자에 앉는 습관을 키운다. 의자에 앉을 때는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정도의 의자높이가 적당하며 엉덩이는 의자 끝에 등은 의자등받이에 붙이고 앉도록 한다. 또한 컴퓨터의 등장으로 생긴 질병인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약간 앞으로 당기며, 팔꿈치는 키보드와 수평을 유지해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한 시간에 한번은 일어나 다리를 쫙 펴주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 발과 몸이 행복해하는 신발 신기
일시적인 미를 추구하기 위해 높은 굽의 신을 신기보다는 기능적으로 편한 신을 신어서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하도록 하자. 체형을 유지하기에 좋은 신이란 신발의 앞쪽 1/3이 부드러워서 잘 휘어져야 하며 바닥이 딱딱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뒤축 역시 충격흡수가 잘되도록 쿠션이 있는 것이 좋다. 신의 크기는 발가락 앞으로 1cm 정도의 여유분이 있으면서 발의 폭도 넉넉한 것으로 한다. 굽의 높이는 1-3cm 정도가 적당하다.
◈ 균형감각을 키우자
몸의 균형능력은 평형감각기관과 좌우 대칭적으로 균형이 잡힌 몸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체형이 나쁘거나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균형감각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매일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요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0대라면 한발로 서기를 평균11초, 50대라면 평균 6-7초, 60대라면 평균 4초 정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 근육을 강화하자
아름다운 체형을 가지기 위해서는 뼈를 잡아주는 근육이 강해야 한다. 근육이 약해지면 전반적으로 자세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아령을 가지고 팔 운동하기, 의자 등받이를 잡고 발뒤꿈치를 들고 서있거나 한쪽 다리를 뒤로 뻗어 몇 초간 정지하였다가 다리를 내려놓고 반대편 다리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무의식적으로 해오던 나쁜 자세나 습관을 하루 아침에 교정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와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3개월간 꾸준히 실행한다면 바른 자세가 몸에 익숙해져 건강하고 아름다운 체형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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