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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커뮤니티 >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운동하면 안되는 이유
 
작성일 : 15-08-09 21:13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운동하면 안되는 이유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709  
운동은 건강의 필수 요소다. 운동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를 맑게 하며, 온몸의 세포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만든다. 근육과 뼈를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해독하는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운동이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풀어주는 해독제로 꼽히기는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그 효과가 뚝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험 대상자 20명에게 각각 다른 날 두 번의 3km 달리기 경주를 하도록 하고, 이중 한 번은 경주를 하기 전에 90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해 어려운 문제를 풀도록 했다.
 
정신적 탈진이 신체 수행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기 위해서 이런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테스트 후에 레이스를 펼친 사람들은 테스트를 받지 않았을 때보다 기록이 15초가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처럼 똑같은 거리를 같은 속도로 달리고 왔는데 부쩍 피곤함을 더 느끼거나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트레스 그 자체 때문에 근육의 회복속도가 더뎌진 것 뿐이다.
 
높은 회사 업무강도나 아주 힘든 미팅을 했거나,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심지어는 정성을 들여 발표를 준비할 때에도 몸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쌓이게 만든다. 뇌 조직도 근육 조직과 비슷하며 정신적 스트레스의 어느 시점에서 피로해질 수 있다. 정신적으로 피곤한 날 운동을 할 때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운동 실력이 아니라 정신적 피로 때문이다.
 
정신적 피로나 신체적 피로 모두 전측대상피질이라고 불리는 뇌의 같은 부위에 영향을 주는데, 이는 근육에 신호를 보내는 일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피곤해지기 때문에 신체 지구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회복 시간이 평소보다 많이 필요하므로 평소의 계획을 기준으로 해서 무리하게 운동을 계속하지 말고 평소보다 1~2일 정도 더 여분의 휴식을 취한 후 충분히 몸이 회복됐다고 느껴질 때 다시 통상의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성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만 힘든 것이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과부하를 이끌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곤이나 통증과 관련이 깊다는 말이다. 예전에 운동과 관련된 사고를 당한 경험 등의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들은 격렬한 운동 후 근육이 회복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4일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신체적으로 과부하가 발생하면 이후 생기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되어 운동처럼 좋은 신체적 스트레스도 과하면 마찬가지 결과로 나타난다. 평소 하루 운동하고 하루 휴식을 취하는 운동 주기를 유지하고 있다면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에는 하루 운동하고 이틀 쉬는 방식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회복하려면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오래 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거리 걷기, 계단 이용하기 같은 가벼운 심장강화운동이나 교통신호를 기다리면서 발목 돌리기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스트레칭, 요가 등을 하는 것도 좋은 대체훈련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쨌거나 운동의 효과가 감소되고 운동 후 근육의 회복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운동의 건강 효과를 보려면 무엇보다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보통 1주일에 3회에서 5회, 1회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꼭 헬스장을 다니지 않더라도 매일 부지런히 움직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글 | 이동윤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